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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가 대학을 바꾼다? 고등 내신의 감점 요인, 꼼꼼함이 실력인 이유

by mynote241020 2026. 1. 21.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지필고사 점수만큼이나 학부모님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수행평가'입니다. "우리 아이는 영어 시험은 늘 90점대인데, 왜 최종 등급은 3등급이 나올까요?"라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해답은 바로 수행평가에 숨어 있습니다. 지필고사에서 한두 문제 틀리는 것보다 수행평가에서 야금야금 깎인 0.5점, 1점이 등급의 경계선에서 아이의 운명을 가르기 때문입니다. 이제 고등 영어는 단순히 문제를 잘 푸는 '지식의 양'을 넘어, 본인이 아는 것을 얼마나 정확하고 정교하게 출력해내느냐는 '꼼꼼함'의 싸움입니다. 오늘은 대학 입시의 판도를 바꾸는 수행평가의 실체와, 왜 꼼꼼함이 곧 실력인지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고등 영어 수행평가 영작 문항 예시 및 감점 없는 서술형 대비를 위한 실전 학습 전략

1. 지필고사 점수를 뒤집는 수행평가의 무서운 영향력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지필고사에 사활을 겁니다. 물론 지필고사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고등 내신 산출 방식을 들여다보면 수행평가의 비중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50%를 넘어가는 학교가 허다합니다. 특히 고난도 지필고사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도 수행평가에서 사소한 문법 실수나 제출 기한 미숙지로 감점을 당해 등급이 미끄러지는 아이들을 볼 때면 원장으로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대학 입시,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성적의 결과뿐만 아니라 수행평가 과정에서 보여준 학업적 성실성과 정교함을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아이와 '등급을 잘 받는' 아이의 차이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수행평가는 보통 영작 에세이 작성, 말하기, 독해 요약 등 고차원적인 출력 능력을 요구합니다. 이때 많은 아이가 범하는 실수가 "내용만 좋으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입니다. 하지만 고등 영어 수행평가의 채점 기준표를 보면 관사 하나, 단수·복수 일치 하나에도 엄격하게 감점을 적용합니다. 지필고사에서 100점을 맞을 실력이 있어도, 수행평가라는 실전 현장에서 그 실력을 '완벽하게' 구현해내지 못한다면 결국 입시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꼼꼼함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고등 영어라는 높은 벽을 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전략적 실력'입니다.

 

저희 학원에서 많은 학생들이 내신 지필고사 시험 성적이 굉장히 좋은 학생들은 오히려 수행평가에서 1등급과 2등급으로 희비가 갈리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시험 성적이 좋을 수록 모든 수행평가에서 정말 근소한 차이로 1등급과 2등급이 갈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상위권 싸움입니다. 상위권 학생들 뿐만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들도 오히려 지필고사에서 성적을 많이 못 거두어도 수행평가는 성실하게 꼼꼼히 준비만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라 꼭 챙겨야 하는 항목입니다.

 

2. 감점을 부르는 3대 요인: '감'에 의존한 영작과 구조적 문법의 부재

제가 현장에서 아이들의 수행평가 결과물을 첨삭하다 보면 반복되는 감점 패턴이 눈에 띕니다. 가장 큰 요인은 영어를 '감'으로만 배운 아이들이 서술형 영작에서 무너진다는 점입니다. 초등 시절부터 원어민과 대화하며 유창하게 말하기를 즐겼던 아이들이 의외로 고등 수행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충 뜻은 통하잖아요?"라고 억울해하지만, 입시 영어는 통하는 영어가 아니라 '틀리지 않는 영어'를 요구합니다. 문장의 뼈대를 이루는 주어와 동사의 수 일치, 시제 활용, 관계대명사의 격 같은 기초적인 문법 구조가 흔들리면 아무리 화려한 어휘를 써도 감점 폭탄을 피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조건형 영작'에 대한 대응력 부족입니다. 수행평가는 보통 "특정 단어를 반드시 포함할 것", "특정 문법 구문을 사용할 것"과 같은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합니다. 이 조건을 하나라도 놓치면 부분 점수조차 받기 힘든 것이 고등 내신의 현실입니다. 세 번째는 바로 '마무리 검토'의 부재입니다. 본인이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며 오류를 찾아내는 메타인지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충분히 고칠 수 있는 사소한 오타나 구두점 실수를 그대로 제출하곤 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늘 강조합니다. "수학에서 소수점 하나가 답을 가르듯, 영어 수행평가에서는 쉼표 하나가 네 등급을 결정한다"라고 말이죠. 이러한 정교함은 평소 문법을 개념적으로만 아는 것을 넘어 직접 손으로 써보고 마인드맵으로 구조화하는 훈련을 통해서만 길러질 수 있습니다.

 

3. 고등 내신 1등급을 위한 수행평가 관리 전략: 꼼꼼함도 훈련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수행평가라는 복병을 이겨내고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등급을 확보할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문법의 구문화'와 '영작의 생활화'입니다. 저는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단순 문법 문제 풀이를 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모든 문제를 직접 답의 근거를 쓰고 올바른 형태로 고쳐보게 합니다.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 지식을 손끝으로 직접 출력해보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본인이 어디서 실수를 저지르는지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꼼꼼함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자주 틀리는 부분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의식적으로 교정해나가는 '훈련'의 결과물입니다.

또한 수행평가 예고제가 실시되면, 반드시 사전에 개요를 작성하고 원장인 저와 같은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학교 선생님이 요구하는 채점 기준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그 기준에 100%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가지치기식 마인드맵 정리를 통해 문장의 핵심 구조를 먼저 잡고 살을 붙여나가는 영작 훈련을 시킵니다. 이렇게 구조가 탄탄하게 잡힌 글은 감점 요인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아이의 지필고사 점수 뒤에 숨겨진 '0.5점의 감점'을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그 꼼꼼함의 차이가 결국 고3 겨울, 합격과 불합격의 결과를 가르는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아이가 쓰는 한 문장, 한 단어에 정성을 들이는 '정밀한 영어'를 시작해야 합니다.